이번에 개봉한 영화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대한 리뷰입니다.
사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아는 사람들은 아는 기본 각본 및 설정은 All you need is kill이란 단편 NT 노벨에서 따왔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만들어진 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 안 지나서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사실 NT노벨에서 엄청 드물다는 수작이었다.
결국 이 소설은 소설로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스트 바둑왕], [데스노트]를 작화한 작화가 "오바타 타케시"가 만화판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더불어 영화판인 <<Edge of Tomorrow>>가 개봉했다. 여기에 그친 것이아니라 미국식 NT인 그래픽 노블로도 만들어졌다는 사실!!!
이럴 정도의 성과를 이룬 NT노벨이 이게 거의 유일하지 않는 가 싶을 정도다.
각설하고 이 글의 주 목적인 Edge of Tomorrow와 All you need is kill을 비교 해보겠다.
주의!!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 있으므로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정중히 뒤로가기 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맨 처음부터 보자면 Edge of Tomorrow(이하 영화판)에서는 All you need is kill(이하 원작)에 나왔던 주인공들의 직업과 군에 들어온 이유, 그리고 첫만남이 달라졌다.
원작의 주인공은 군에 들어온 이유가 단지, 평범한 삶을 살기 싫다는 중2병과도 같은 단순한 이유였다면 영화판의 주인공은 전투에 참여하기 싫어서 공보장교(군의 홍보관 직책이라 보면 된다.)로 입대를 하였지만 악명높은 강제 입영! 크리를 당해서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첫만남도 엄청나게 틀렸다.
인상 깊었던 원작에서의 첫 만남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출전을 하자마자 바로 죽고 있던 상황에서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리타 브라타스키"를 만나게 되고 "리타"는 첫만남에서 실없게 "일본의 레스토랑에서는 후식으로 녹차를 준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주인공은 전투가 잃어나기 전날로 타임리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판에서는 첫만남에서 만나자마자 "리타"에게 죽임을 당하고 타임리프를 하게 된다.
두번째, 주배경 지역이 다르다. 원작의 배경이 되는 곳은 일본의 한 해변(기억이 안 난다;;)인 것에 반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유럽 스페인의 해변이었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잃어나는 일인데 중추가 되는 메인 서버가 꼭 일본에 있었다는 것은 작가가 일본인이라 그런 듯...
세번째, 세세해진 배경 설정, 원작의 배경 설정 솔직히 말하자면 중간중간에 이해가 안 갈 정도의 허술함이 눈에 띄게 보였었다. 하지만 영화화가 되면서 그런 부분이 상당 부분 해소가 되면서 좀더 내용 전개 부분에서 매끄러워 졌다. 엔하위키 영화판 링크 엔하위키 소설판 링크
네번재, 적이 다르다. 일단 외계인이라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원작에서는 "물에 떠오른 개구리의 익사체"(개구리 중사 케로로?)라는 묘사였던 것에 반해 영화에서는 마치 뼈만 남겨져있는 4족보행의 포유류와 같은 느낌의 외계인이었다.그리고 이름 또한 달랐다 원작에서는 따로 구분없이 기타이라고 불렀던 반면 영화에서는 알파, 오메가 등등의 구분을 가지고 불렀다.
원작과는 꽤나 갭이 있지만 이런 느낌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다섯 번째, 반전 및 결말, 사실 원작 소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말하면 결말이지 않을까 한다. 왜냐하면 원작에서 주인공이 결국 중추 서버 기타이를 죽였다. 하지만 이미 감염된 본인 말고도 "리타"가 남아있기에 이 전쟁의 루프는 끝나지 않았고 "리타"가 죽음으로써 끝이 남게되었고 주인공은 영창(결국 영창!)과 함께 훈장, 그리고 주인공의 멍때리며 멍청하게 구는 것으로 결말이 났다. 그에 반해 영화는 원작과 같이 끝나는 듯 싶었으나 오메가를 죽이자마자 주인공이 처음 배치되던 순간으로 타임리프가 되고 모두가 살아남는 것으로 끝이 났다.
여담이지만 영화화되면서 "리타 브리타스키"의 갭이 좀 나겠지 싶었지만 예상보다 많이 나지 않았고 오히려 훨씬 만족 스러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결말 부분은 원작이 좋았던 것 같고 내용 전개부분에서는 영화가 훨씬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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